[함평=뉴스핌] 지영봉 기자 = 마한 최대 고분유적으로 알려진 전남 함평 예덕리 고분군(전라남도기념물 제55호)을 국가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일부터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개최된다.
6일 전남도와 함평군 등에 따르면 오는 8~9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재)대한문화재연구원·국립광주박물관 공동 주관으로 '함평 예덕리 고분군 국가사적지정 추진사업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함평군] |
현재 함평군 월야면에 보전돼 있는 함평 예덕리고분(전라남도기념물 제55호)·신덕고분(전라남도기념물 제143호)은 영산강 유역에 자리 잡았던 마한 사회를 복원하는 데 가장 유효한 학술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함평 예덕리고분·신덕고분이 갖는 역사적 가치를 집중 조명하고 심도 있는 고고학적 자료검토를 통해 해당 유적과 고분축조세력의 성격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사적지정을 위한 유적보존방법과 향후 활용방안 등도 논의·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임영진 전남대 교수의 기조강연(함평 예덕리 고분군·신덕 고분군의 역사적 의미)을 시작으로 총 11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뒤에는 동신대학교 이정호 교수 주재로 종합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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