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 중소기업 수출 확대 위한 '한류 마케팅 지원'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0:33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0:33

내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러시아 KCON' 신설
미니 KCON 신설, 중동‧중남미 등 신흥지역 행사 확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정부는 2022년까지 화장품‧패션의류‧생활유아용품‧농수산식품‧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의 수출이 연평균 8%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한류 마케팅을 활용한 수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6일 제2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한류 마케팅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한류 마케팅을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류-제조간 연계 플랫폼 구축 ▲미니 케이콘(Mini KCON) 신설 등 한류 마케팅 채널 확대 ▲브랜디드 콘텐츠 기반 한류 마케팅 고도화 ▲한류 연계 온라인 수출 지원(한류·시장 맞춤형) ▲한류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확충 등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이번 대책은 지난 1~9월 중소기업 수출이 중화권과 화장품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실태조사와 전문가 간담회,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한류-제조간 연계 플랫폼 구축에서 중기부는 CJ E&M의 방송 '프로듀스 101' 사례를 벤치마킹한 아이돌 오디션 방식의 글로벌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내년 신인 한류스타의 주요 해외 프로모션 행사를 공동 기획해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 추진할 계획이다.

한류 플랫폼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KCON'을 신설, 개최한다. 또 미니 KCON을 신설해 중동, 중남미 등 한류 신흥지역에 소규모 한류스타와 한류 마케팅을 처음 하는 기업 간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류 연계 온라인 수출 지원에서는 동남아(모바일, 라인·쇼피 등 활용), 북미(아마존 판매정지 분쟁해결 관련 법률지원), 인도(플립카드) 등과 협업을 추진한다.

부처 간 협업도 함께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내년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 신인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의 콜라보 제품 생산과 스타 마케팅을 지원한다.

복지부와 협업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K-뷰티 국제 전시회' 개최를 추진하며, 산업부와 협업해 대규모 한류박람회에 체험형 전시관을 구성, 화장품・의료서비스 등 맞춤형 품목을 지원한다.

공영홈쇼핑은 22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케이콘 및 북유럽 순방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내수 판로 지원을 위해 매칭데이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공영홈쇼핑]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부와 공동으로 한류 콘텐츠(드라마, K-pop, 영화)와 유망 소비재(뷰티, 쇼핑) 판촉을 연계한 글로벌 한류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루어진 한류 연계 중소기업 지원대책이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니KCON, 한류첫걸음패키지 등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류를 활용할 기회가 대폭 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집중함은 물론, 관련 부처와의 협조 체제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