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강기정 해임·사과 없인 3+3 회의체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서 강기정 해임·사과 촉구
나경원 "청와대 상황정리 없인 패스트트랙 협의 중단"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해임 및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아울러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국회 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법안 협상도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4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간 원내회동을 했는데 회동 자리에서 오신환 원내대표와 함께 강 수석 문제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31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파행과 관련해 강기정 수석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뤘다"며 "그 밖에 (국회)일정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강 수석으로 인해 3+3회의체도 당분간 논의가 중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3+3회의체는 패스트트랙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실무 의원으로 구성된 회의체다. 그간 3당 교섭단체는 3+3회의체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선거법 개정안 등에 관한 협의를 이어왔다.

앞서 지난 1일 강 수석은 운영위 국정감사 당시 나 원내대표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안보 관련 답변에 대해 "우기지 말라"고 하자 고성을 지르며 쏘아붙인 바 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해서 운영위 사태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 표명을 이어갔다. "청와대가 제대로 정리하는 것만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한 것.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법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오 원내대표가 한국당에 권은희 의원안을 공수처 설치법 단일 대안으로 삼자고 한 것에 대해 "영장청구권을 가진 반부패수사처에 대해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패스트트랙에 태워진 검경수사권 조정안 협의에 따라 논의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반부패수사처에 대해서는 "이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도 연결돼 있어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그 전에 청와대는 이미 존재하는 특별감찰반 제도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청와대가 특별 감찰반과 상설 특별검찰을 단 한 차례도 임명하지 않았다"며 "공수처만 운운할 것이 아니라 특별감찰반이 없음으로 인해서 이 정부 핵심 여권 권력 세력들이 권력을 농단했는지 드러나고 있는만큼 하루빨리 특별감찰반을 임명해달라"고 촉구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