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낙연 "소방헬기 독도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7:19

"헬기 일제 점검 추진…재발 방지 대책 마련"
"文정부 2년 반…새출발 각오로 국정 임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관계부처에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소방헬기)탑승자 일곱 분 가운데 두 분이 돌아가셨고 다섯 분은 아직 수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5 leehs@newspim.com

이 총리는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소방청은 잠수대원, 헬기, 함정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가족들의 하소연을 경청하고 최대한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고 헬기와 기종은 다르지만 올해 2월 경남 합천에서도 소방헬기 추락이 있었다"며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차제에 군, 산림청, 해양경찰청은 각자 보유한 헬기를 일제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정비 등의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수소차의 신속한 보급을 위한 생산기지 구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수소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수소의 생산과 활용을 위한 기반의 구축은 더디다"며 "서울 강서구에 설치하려 했던 수소생산기지는 주민들의 반대로 보류됐고 강원도 원주, 광주광역시 남구의 수소충전소 설치는 주민들의 반대로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들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할만 하지만 안전에 대한 오해도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주민들께 충분히 설명해 드리며 소통해 지혜를 모으기 바란다. 필요하다면 안전대책도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총리는 "9일이면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반이 된다"며 "국민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성과도 많았지만 과제 또한 많다. 내각은 국민의 꾸지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각 부처에)세 가지를 당부드린다"며 "첫째, 더 낮게 국민의 말씀을 듣고, 정책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둘째, 더 가까이 국민의 삶을 살피며 더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야 한다. 셋째, 더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