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오늘 아베 총리와 4~5회 조우…양자회담은 안 열릴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소미아 종료 20일도 안 남아, 한일 정상 회담 여부 관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연이어 참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조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최근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 정상외교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역시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총리와 수 차례 조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 정상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청와대] 2019.11.04 dedanhi@newspim.com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가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함께 참석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이번 아세안 순방에서 한일 무역 갈등 해결과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됐다.

그러나 청와대에 따르면 관심을 모았던 아베 총리와의 양자 회담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순방에서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 한일 양국이 양국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화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 간의 아세안 관련 순방에서 아베 총리는 물론 다른 나라 정상과의 양자 정상회담 일정도 전혀 잡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대신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전체 정상회의 참석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 국가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데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아세안 일정 첫 일정으로 태국 쁘라윳 총리가 주최한 축하 만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짧게 만났지만,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만찬 시작 직전 참석한 정상 내외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같은 줄에 서서 악수를 나눴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후 2시간 여 동안 만찬 자리에 함께 참석했지만 대화를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도 아세안+3 정상회의와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 오찬에서 함께 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아세안 10개국 및 미·중·일·러 등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 다자 정상회의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회담 도중 간단한 약식회담을 통해 현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나 한일 갈등의 해결책에 대한 양국 입장차는 여전히 커 양 정상은 보다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 청와대는 상황에 따라 향후 한일 간 다른 정상외교의 자리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