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가 정부에서 2022년까지 교통사망자 수를 절반 감축한다는 정책의 일환인 '안전속도 5030'에 맞춰 전국 최초로 교통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5030 교통시설물 설치' 모습 [사진=가평경찰서] |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으로, 시내 주요 도로는 기존 60km/h에서 50km/h로,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30km/h로 제한해 교통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1년까지 경찰청이 주관해 표지판 및 노면표시, 과속카메라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가평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가평서는 경기북부청 내 교통사고사망자 감소율이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도 44%, 올해는 50%를 감소시켰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예산 1억9000만원 보다 2배 많은 3억8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정책 추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민 서장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정착할 수 있다"며 "'안전속도 5030' 홍보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