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29일부터 전국 450여개 롯데슈퍼에서 '보성키위'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30일 전했다.
롯데슈퍼와 보성키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6일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우선 1차 물량 4만 팩(1억4000만원)의 그린·골드·레드키위를 납품한다. 물량이 소진 될 때까지 롯데슈퍼에 키위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성 키위 [사진=보성군] |
군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품질개선, 명품 브랜드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농가소득 증대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방침이다.
보성군은 전국 최대의 키위 주산지로 연간 4200t의 키위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남 생산량의 약 50%를 책임지고 있다. 보성녹차를 뒤이을 제2의 전략작목으로 본격적으로 키위 육성에 나섰다.
한편 보성군은 키위뿐만 아니라 녹차, 감자, 쪽파 등 보성 우수농특산물의 대도시 백화점 및 대형판매장 공급을 위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군 온라인 쇼핑몰 '보성몰'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판촉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고소득 친환경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