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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협상 기대감+어닝 호재에 2개월 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20:34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07:34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어닝 발표에 28일 세계증시가 2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04% 오르며 7월 27일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5% 오르며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CI00 지수는 0.8%, 홍콩 항셍지수는 1% 각각 올랐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3% 오르며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유럽증시는 유럽 최대 은행 HSBC의 3분기 순익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하락 중이다. 범유럽지수는 0.16% 내리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의 일부 분야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USTR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중 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 측 류허(劉鶴) 부총리 등과 이날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중 협상 진전 기대감에 지난주 금요일 미국 S&P500 주가지수는 7월 26일에 기록한 사상최고 종가 3025.86을 넘어섰다. 이날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16%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인텔 등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도 뉴욕증시에서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다. 지금까지 3분기 어닝을 발표한 미국 기업 중 81% 이상이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 등의 어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파운드가 소폭 상승 중이다.

미달러는 오는 30일 연준의 금리정책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중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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