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서평] 김만기·박보현 박사의 신간 '중국의 젊은 부자들: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17:16

80~90년대 출생 13명의 중국 청년 사업가 성공 비결 분석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 전달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우리나라에선 최근 계층 이동 사다리 붕괴 현상이 심각하다. 고소득층 자녀가 아닌 '흙수저' 청년들이 교육과 사회생활을 통해 더 높은 계층으로 이동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청년들의 무기력감이 깊어지면서 도전을 포기하고 안정만을 추구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상황은 다르다. 보장된 미래를 버리고 도전을 통해 더 높은 이상을 향해 질주하는 청년들이 대단히 많다. 안정적인 직장보다는 창업을 선택하는 분위기도 짙다. 맨손,맨바닥에서 시작해 어린 나이에 엄청난 부를 축적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들도 수없이 탄생하고 있다. 이들 '젊은 부자들'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활약하며 중국 경제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도 견인하고 있다.

김만기 중국 투자전문가와 박보현 박사는 한국과 중국 청년들의 상반된 상황에 주목했다. 이들이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 청년 또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중국의 '젊은 부자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를 모아 『중국의 젊은 부자들: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를 출간했다.

이 책은 △모형헬기를 만들다가 드론 개발로 방향을 돌려 전 세계 드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DJI의 왕타오 △전 세계에서 쇼트클립 동영상 광풍을 일으킨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중국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주자 쾅스커지의 인치 △ 창업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해 유명해진 핀둬둬의 황정 등 13명의 젊은 사업가의 흥미진진한 창업과 성공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한 이들은 놀랍게도 모두 80~90년대 출생한 청년들이다. 사업 분야와 성공 과정은 다르지만 공통의 '성공 비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연구 결과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통해 실의에 빠진 우리나라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우리 모두가 '도전의 부자','지혜의 부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의 저자 김만기 박사는 베이징대학 학사, 영국 런던대학 석사, 한국외대 박사를 취득한 중국 전문가다. 현재 (주)인사이드차이나와 (주)퓨처잡의 대표를 맡고 있고,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박보현 박사는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후 중국에서 김만기 박사를 만나 결혼한 후 런던대학에서 함께 유학했다. 귀국 후 한국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사업, 강의, 집필 등 활동을 하며 중국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김만기·박보현 저 | 앳워크 | 272쪽 | 1만5000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