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니클로, '위안부 모독' 논란 광고 송출 중단...불매효과 줄면서 일부 제품 품절

기사입력 : 2019년10월20일 16:03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07: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위안부 모독' 의혹이 불거진 신규 광고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유니클로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유니클로 광고 캡처]

유니클로는 이어 "하지만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 19일부터 디지털을 포함한 대부분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 일부 방송사는 사정에 의해 월요일부터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니클로가 최근 공개한 후리스 광고 영상에서 98세 할머니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느냐"라는 13세 소녀의 질문에 "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 못 한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말 자막에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의역돼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유니클로가 굳이 90대 할머니가 우리나라에는 일제 강점기인 80년 전을 언급하며 기억 못 한다고 하는 것과 실제 대사와 달리 의역한 것은 우리나라의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니클로 매장은 지난 7월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마트 월계점과 AK플라자 구로점, 롯데마트 구리점에 대해 계약만료, 백화점 철수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현재 유니클로 한국 매장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 전국적으로 187개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지난 8월 롯데몰 수지점을 연 데 이어 지난달 엔터식스 안양역사점과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을 잇달아 개장했다. 또 타임스퀘어 영등포점과 아이파크몰 용산점도 재단장한 뒤 다시 문을 열었다.

불매 운동이 한창일 때와 달리 온라인에서는 50% 할인 등 구매 혜택이 커지자 일부 제품이 품절됐고 후리스 등 다양한 겨울 제품에 대한 후기글이 올라오고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