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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2019국제농업박람회 17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6:02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6:02

36개국 447개 기업·단체·기관이 함께하는 농업종합축제의 장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주관하는 2019국제농업박람회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판로개척 및 농업정보 교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2년 첫 박람회에 이어 올해 4번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농업분야 종합박람회다.

개막식 모습 [사진=박잽범 기자]

금년도 박람회는 여성농업인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4차 산업혁명 및 농업 융복합화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여성청년농업관을 개관했다.

홍보대사 송가인 씨가 함께한 개막식에는 인도, 일본, 몽골 등 20개국 외국 사절단 일행과 시군에서 많은 농업인 들이 참여한 가운데 식은 ‘2019국제농업박람회’성공개최를 염원하는 ‘희망새싹’세리머니와 홍보대사 송가인 축하공연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외국 식품관 홍보 부스 모습 [사진=박재범 기자]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록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전라남도지사)은 “전남의 새로운 바람, 블루 이코노미의 중심에 농업이 있다”면서 “2019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혁신과 발전 방향을 보여드리도록 정성껏 준비했으니 박람회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45만 관람객을 목표로 △여성농업마당 △전시체험마당 △상생교류마당 △혁신기술마당 △홍보판매마당까지 5개 마당 12개 전시·체험‧판매관 3개 특별전시로 꾸며졌다.

동물농장 모습 [사진=박재범 기자]

개막식 당일 박람회 현장에서는 해외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유통기업과 해외기업 간 B2B네트워크데이 등 활발한 비즈니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모든 전시관에서 패널 중심의 전시가 아닌 다채로운 전시기법과 체험·시연 위주의 콘텐츠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역 농산물 홍보관 모습 [사진=박재범 기자]

전광호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바이어와 농업인에게는 손에 잡히는 이익을, 관람객들에게는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드리는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했다”면서 “11일간의 대장정에 많은 관람객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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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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