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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베 정권 비판한 영화 '신문기자'…"문대통령 꼭 봐주길"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5:37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5:37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신문기자’ 감독 및 프로듀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에서의 개봉이 의미가 크다며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힘이 돼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한 영화다. 일본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던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저서가 원작이다. 배우 심은경이 진실을 전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끈질기게 취재를 이어가는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 역을 맡았다.

한국에서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삼고초려 끝에 제작에 참여한 후지이 감독은 "위험하지 않을까 해서 두 번 거절했었는데 촬영을 하면서 직접적인 압력은 없었지만 해서는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는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카와무라 프로듀서가 "나는 정권과 정권의 대치와 국민과 국민의 대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이러한 영화가 이렇게 힘든 상황 안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한국에서 이 영화가 성공을 한다면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아베 총리가 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계속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꼭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신문기자'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min1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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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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