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글로벌 항공시장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보잉 737 맥스 관련해 두 차례의 사고가 있었는데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 추락사고와 올해 3월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가 난 기종은 모두 보잉 737 맥스 8이다. 이후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737 맥스 8의 운항을 금지했다.
원인을 묻자 틴세스 부사장은 “자신이 기술자가 아니기에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엠케스(MCAS) 작동결함으로 알고 있다”며 “다시 탑재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인증 받고 있고 변경에 따른 새 교재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상에 대해서는 “지난 실적 발표를 보면 알겠지만 막대한 규모의 금액를 따로 정해놓았다”며 “각각의 고객사와 논의를 통해 여러 도움의 형태로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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