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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작년 내부거래 46조 '1위'…현대차·삼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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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발표
59개 기업집단 내부거래 198조…전년비 7조↑
10대 그룹 전년비 9.1조↑…일감몰아주기 여전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대기업집단의 일감몰아주기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재벌 오너 10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는 전년보다 9조1000억원 늘었다.

또 오너일가나 오너 2세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보였다. 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단은 SK가 46조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용역거래 현황(내부거래)’에 따르면 2018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 기간 중 공시대상기업집단(59개)의 내부거래 금액은 총 198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2000억원 늘었다. 내부거래 비중은 12.2%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전체계열사 1826개 중 상장사보다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상장사 264곳의 내부거래비중은 8.3%인데 반해, 비상장사 1562곳의 비중은 20.6%에 달했다. 내부거래 금액으로는 상장사·비상장사 각각 91조원, 106조원으로 기록했다.

아울러 오너가 없는 그룹보다는 오너가 있는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오너가 있는 51개 그룹, 1682개 계열사의 경우 내부거래비중은 12.5%였다. 금액으로는 177조7000만원을 기록했다. 오너가 없는 8개 그룹, 144개 계열사는 9.9%를 차지했다. 내부거래금액은 144조원이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셀트리온(41.4%), SK(25.2%), 넷마블(23.1%) 등의 순이었다. 셀트리온은 생산·판매업체 분리로 내부거래가 상승한 요인이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 간 내부거래가 주요했다.

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단은 SK(46조4000억원), 현대차(33조1000억원), 삼성(25조원) 순이다. 현대차, SK, 삼성의 경우는 수직계열화에 따른 내부거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내부거래 비중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카카오로 4.3%포인트 올랐다. 효성(3.4%포인트), 현대중공업(2.5%포인트)도 뒤를 이었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사업부문 분사 및 서비스이관으로 내부거래가 증가했다. 효성은 분할에 따른 분할회사 간 내부거래가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는 유가상승에 따른 매출액이 늘었다.

내부거래 금액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SK로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차는 각각 1조8000억원,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한진 등 오너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보다 0.1%포인트 증가한 13.8%를 차지했다. 금액은 9조1000억원 증가한 151조1000억원이다.

전년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던 상위 10대 집단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이었다. 변동요인은 상위 집단 및 신규 지정 집단(2개)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됐다.

내부거래 비중은 사업시설 관리, SI업 등 서비스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내부거래 금액은 석유정제품, 자동차 등 제조업 및 건설업에서 컸다.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출처=공정거래위원회]

내부거래 금액이 2조원 이상인 업종은 SI업, 전문직별 공사업, 사업지원 서비스업 등이었다. 크게 늘어난 내부거래 금액은 전문직별 공사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이었다.

무엇보다 총수일가 또는 총수2세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오너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소속회사의 내부거래비중은 9.9%(오너일가 지분율 20% 이상)→11.3%(30% 이상)→11.5%(50% 이상)→24.2%(100%)로 지분율에 비례해 증가했다.

총수2세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6.5%(20% 이상)→15.0%(30% 이상)→21.7%(50% 이상)→19.5%(100%)로 집계됐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219개 회사 중 매출액이 없는 회사 등 33개사를 제외한 186개)의 내부거래 비중은 11.2%로 2.9%포인트 감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금액으로는 4조2000억원 감소한 9조2000억원 규모다.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사익편취 규제대상에 포함된 회사(140개)의 내부거래 비중·금액도 각각 0.2%포인트, 8000억원 감소에 그쳤다.

한편 규제를 받지 않는 사각지대 회사(333개)의 내부거래 비중·금액은 각각 12.4%, 27조5000억원으로 사익편취 규제대상회사(9조2000억원)보다 3배 가량 높았다.

사각지대 회사는 총수일가 지분율 20%~30% 구간 상장사(29개), 사익편취 규제대상회사의 자회사(205개), 총수일가 지분율 20%~30% 구간 상장사의 자회사(99개)로 꼽힌다.

정창욱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올해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는 전년에 비해 비중과 금액이 모두 소폭 증가(0.3%포인트, 7조2000억원)했다”며 “증가한 것은 상위 집단 및 신규 지정집단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상승으로 인한 계열사 간 매출액 증가, 회사 분할 등 사업구조 개편 및 계열제외로 인한 전체매출액 감소 등 다양한 사유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신규로 지정된 집단(2개)의 평균 내부거래 비중(23.5%)이 지정 제외된 집단(3개, 19.0%)보다 더 높은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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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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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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