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중-통일대 입구 3km구간...교통량 분산·물류수송 원활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국비 등 400억을 투입해 송우중-통일대 입구 3km구간에 소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소흘 도시계획도로 중간용역보고회 모습 [사진=포천시] |
시는 앞서 지난 8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소흘 도시계획도로(송우중~통일대)개설공사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소흘 도시계획도로(송우중~통일대) 개설공사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17년 12월 사업이 확정된 바 있다. 사업은 동교동 국지도56호선과 연결되는 태봉교차로에서 소흘읍 이동교리 국도43호선과 연결되는 통일대 입구 교차로까지 총연장 3km, 도로폭 30~33m, 6차선 대로로, 총사업비 400억 원 중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대규모 도로 건설 사업이다.
포천시는 최근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 건설이 예정돼 있다. 또 의정부~소흘간 43번 국도 확포장공사 등 간선 도로망의 확충과 태봉공원 조성계획 및 인근 지역 대규모 주택개발 등으로 포천시의 장래의 인구 및 교통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번 도로 건설은 소흘읍 지역의 교통량 분산과 물류수송 등 소흘지역의 간선도로망 주요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윤국 시장은 “소흘도시계획도로는 소흘읍 발전의 청사진이 될 초석이다. 보고회를 통해 소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세부적인 설계도면 및 내역작업을 실시하고, 2020년 상반기 설계를 완료해 그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