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창립 51주년 기념으로 1980년대 수기통장의 디자인을 리뉴얼해 한정판 ‘레트로 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1980년대는 광주은행에 있어 특별한 시기이다. 1979년에 금남로 사옥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1980년 35억원에 불과하던 자본금이 1989년 말에는 1000억원으로 30배 가까이 증가했다.
광주은행이 11일 레트로통장을 출시한다.[사진=광주은행] |
또한 1981년 말 총 대출은 전년대비 421억원 늘어난 919억원으로 84.4%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1981년 3월 전산업무전담반을 구축해 1985년 5월 수신업무 온라인화를 완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광주은행의 1980년대를 지역민과 함께 추억하기 위해 만든 레트로 통장은 당시 사용했던 레자크지 종이를 사용해 옛 통장의 느낌을 재현하고, 색상은 초록색과 주황색으로 2가지 디자인을 준비했다.
한정판으로 8만권을 제작한 레트로 통장은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발급가능하다.
광주은행 설수환 영업기획부장은 “광주은행의 51년이 있기까지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과 함께 광주은행이 걸어온 시간을 추억해보고자 레트로 통장을 출시하게 됐다”며 “ 고객님과 지역민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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