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ALDS 2연승을 달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ALDS) 2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3대1로 꺾었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15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탬파베이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최지만은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3삼진에 그쳤다. 9회초에는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가져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알렉스 브레그먼은 탬파베이 선발 스넬의 7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7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난 뒤에는 8회말 카를로스 코레아가 쐐기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9회초 오스틴 메도우즈와 토미 팜의 연속안타와 최지만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엮었다. 이후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3루 땅볼 때 메도우즈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20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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