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월드클래스', Mnet 문자조작 논란 속 탄생할 'TOO'…"공정·투명하게 진행"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5:17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5:1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각종 조작 논란에 휘말린 Mnet이 ‘투 비 월드클래스’를 통해 글로벌 아이돌 육성에 나선다.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Mnet ‘투 비 월드클래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정우 PD, 스톤뮤직 정창환 대표프로듀서, 컴퍼니상상 조효진PD‧신천지PD와 더불어 연습생 20명이 참석했다.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이번 프로그램은 트레이닝, 무대, 평가, 선발이라는 기존의 서바이벌 공식을 벗어던진 글로벌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연습생 20인 중 10인조 글로벌 아이돌 그룹 TOO(Ten Oriented Orchestra)를 선발한다.

그룹 TOO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아티스트 기획제작‧마케팅)와 n.CH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 Mnet(방송제작)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프로듀서는 “TOO는 10개의 동양적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를 뜻한다. 멤버들은 한국인을 포함한 중국, 홍콩, 일본인 등으로 구성된다. 동양에서 추구하는 10개의 가치관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아시아인들로 구성해 글로벌에서 성공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Mnet에서 자체가 아닌, 컴퍼니상상에 외주를 맡겨 제작됐다. 이에 원 PD는 “컴퍼니상상은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 예능을 제작했다. 그간 엠넷에서 보여줬던 프로그램과 차별화하기 위해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프로듀서는 “기존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았다. 이름부터 지향하는 바가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는 팀을 만들자는 것이 포인트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글로벌 심사를 한다. 엠넷과 tvN으로 방송되고, 온라인을 통해 세계에 동시방송한다. 이게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조 PD는 “그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경쟁을 많이 내세웠다. 저희는 경쟁도 있지만, 무엇보다 20명의 ‘화합’이 강조된다. 그런 과정을 보여드리기 위해 중간탈락이 없다. 20명은 생방송 무대에 모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이들의 노래와 춤 실력도 선보이고 각각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게 특이한 교육들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Mnet은 오디션 프로그램 문자 투표 조작논란으로 이미 공정성과 신뢰성이 하락하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작도 전에 ‘월드클래스’의 공정성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정 프로듀서는 “심사 기준에 있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V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인데 그쪽의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매회 심사위원들이 있는데, 월드클래스 위원회의 성적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 이 친구들이 꿈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고, 노력해왔다.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금 더 공정하고 인정할 절차를 걸쳐 투명하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PD는 “기존 아이돌 프로그램과 확연히 다르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너무 달라서 불안함 감도 있지만, 새로운 구성의 프로그램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투 비 월드클래스’는 오늘(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