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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전미경 총감독 "국내외 시장 균형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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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일 DDP서 개최…아시아 12개국 135명 바이어 초청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미경 2020 S/S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국내와 해외 시장의 균형을 맞춘 패션위크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을 맡은 전미경은 1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글로벌과 로컬의 밸런스를 맞춰가야 하는 것이 저의 숙제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 패션사엄팀 김수정 팀장과 2020 S/S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이어 "우리나라가 가진 패션 자원과 마켓의 볼륨, 비즈니스의 사이즈는 너무 작다. 그래서 글로벌화가 필요하다. 더불어 (패션)시장이 디지털화되면서 한국 로컬 마켓에 발판을 둔 디자이너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서울패션위크는 2016 S/S 시즌부터 총감독 체제가 도입되면서 패션 페어로서의 입지가 더욱 뚜렷해졌다. 이 시기부터 기획 및 운영 총감독으로 선임된 정구호 디자이너는 '아시아 No.1 패션위크'라는 비전을 세우고 해외 홍보 강화와 페어 전문화, 패션 아카이브 구축을 목표로 패션위크를 이끌었다.

전미경 총감독은 패션지 편집장 출신이다. 앞서 총감독을 맡은 디자이너 정구호(2016년 S/S~2019 S/S)의 뒤를 이어 에디터 출신 총감독이 선보일 패션위크는 어떤 모습일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총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큰 변화는 없을 거다. 앞서 정구호 감독이 일군 글로벌 교류는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 아울러 서울패션위크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한국의 패션을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총감독은 이번 시즌 패션위크의 초청 바이어를 아시아권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미국과 유럽 바이어에 쏠렸던 관심을 아시아권으로 옮겼다. 실질 구매력이 높은 신흥마켓인 아시아 12개국 바이어 135명을 초청해 참여 디자이너들의 수주상담 기회를 넓혀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감독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사이즈, 스타일을 현실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곳은 아시아 마켓과 바이어들이다. 또한 중동 바이어도 초청해 한국 브랜드와 콘텐츠를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2020 S/S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거래 규모가 큰 각국이 유명 온라인 쇼핑몰 센스(SSENSE, 캐나다),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 영국), 네타포르테(NET A PORTE, 영국), 모다 오페란디(MODA OPERANDI, 미국), 마이테레사(MY THERESA, 독일) 및 루지아비아로마(LUSIA VIA ROMA, 이탈리아)의 바잉 디렉터 또는 시니어 바이어가 서울패션위크를 찾아 향후 이커머스로의 확장 및 비즈니스를 논의한다.

현재 일본과 외교·정치·무역 갈등이 있는 와중에도 패션위크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디자인재단 패션사업팀 김수정 팀장은 "일본 바이어나 관계자 측에서 이번 패션위크 참석에 대한 부정적은 답은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송지오옴므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7 deepblue@newspim.com

전 총감독은 디지털화되는 패션 시장에 대한 변화도 감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은 미국의 글로벌 패션 매체 WWD와 협력해 다각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WWD는 2020 S/S 서울패션위크의 스페셜 에디션을 발간하고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패션위크 기간 동안 컬렉션 리뷰 정보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가장 빠르고 현장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미경 감독에 따르면 앞서 WWD와 패션위크의 협력에 있어 긍정적 사례는 상하이 패션위크를 꼽을 수 있다. 전 감독은 "앞서 상하이 패션위크가 WWD와 협력하면서 글로벌하게 알리는 안테나 역할을 했다. 현재 WWD는 코리아 론칭을 준비하는 중이며 서브 론칭 개념으로 서울패션위크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지금 준비하는 건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스페셜 에디션으로 만들어 서울패션위크를 찾는 대중에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이모저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브랜드가 아닌 WWD와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 "WWD가 좀 더 패션 비즈니스와 리테일에 전문적이다. 다른 해외 라이선스 매거진이 트렌드와 크리에이티브에 집중돼 있다면 WWD는 기업과 마케팅에 집중하는 매체다보니 여러 브랜드의 비즈니스 측면을 고려했을 때 WWD 채널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푸쉬버튼(PUSHBUTTON)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7 deepblue@newspim.com

한편 이번 시즌부터 일반인도 패션쇼를 티켓을 구매해 관람할 수 있다. 700석 규모는 45석, 500석 규모는 25석이 1만원에 판매될 계획이다. 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선착순 예매가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재단 김수정 팀장은 "수익금은 참여 디자이너에게 다 돌려주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부터 메인 스폰서였던 헤라가 빠졌고, SPC, NHN고도, 미샤, WWD, 동아TV가 후원한다. 총 예산은 협찬을 포함해 20억원이다. 지난 시즌 보다 2억원 올랐다.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에서 명예디자이너 설윤형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15일부터 알림2관과 살림터 지하 3층에서 32개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1개 기업 브랜드가 패션쇼를 선보인다. 해외 교류 패션쇼의 일환인 런던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의 패션쇼도 진행된다.

어울림광장에서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가 진행되며 지난 시즌부터 신설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SRW's Young People)는 살림터 지하 3층으로 위치를 옮겨 더욱 커진 규모로 선보인다.

알림1관 국제회의장에서는 12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문수주박람회인 GN_S(제너레이션넥스트_서울)가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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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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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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