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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미국과 월드컵 최종전 1대3 석패… 6승5패로 마감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13:51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13:5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전서 미국에게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3라운드 3차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대3(21-25 16-25 25-16 22-25)으로 졌다.

지난 28일 강호 브라질을 꺾으며 3연승을 달렸던 한국은 월드컵 최종전서 미국에게 무릎을 꿇으며, 6승5패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전에서 미국에 패했다. [사진= FIVB]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팀 최다인 15득점을 올렸으며,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14점, 김희진(IBK기업은행)은 9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접전을 펼친 끝에 1세트를 21대25로 내줬다. 2세트에 들어서는 7대9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중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점수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7대17까지 점수차가 벌어진 뒤 16대25로 허무하게 2세트를 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3세트에 들어서 반격에 나섰다. 에이스 김연경이 맹공을 퍼부었고, 양효진(현대건설) 역시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에 성공하며 6대0으로 앞서갔다. 15대7로 맞선 상황에서는 김연경의 강한 스파이크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4세트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분전을 펼쳤으나, 상대 높이에서 밀렸다. 19대23으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22대24까지 추격했다. 이후 박정아가 회심의 스파이크를 날렸으나, 상대 블로킹에 막혀 그대로 패했다.

월드컵 모든 일정을 마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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