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중국 핫!이슈] 55세 생일 맞은 장만옥, 국경절 8억명 유커 여행 떠나, 열병식 훈련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김은주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9월 23일~9월 2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55 생일 맞은 장만옥,연기 활동은 휴업음악인으로 변신

중화권 영화계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장만옥(張曼玉, 장만위)이 최근 55세 생일을 맞아 그의 지난 연예계 발자취와 최근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만옥은 2004년 작품 '클린' 이후 영화에 출연하지 않아 극장가에서 그의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들었다. 그러던중 얼마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중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샤오녠커치(少年可期)’에서 장만옥은 아이돌 그룹의 ‘사부’로 등장해 그의 인생 경험담을 털어놓는 한편,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내놨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연기 대신 선택한 자신의 가수 활동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들었다며 괴로웠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만옥(張曼玉)은 1983년 홍콩 미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면서 홍콩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데뷔 후 연기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장만옥은 왕가위 감독의 ‘열혈남아’로 배우 인생의 전환점에 들어선다. 이후 그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했다.  

특히 영화 ‘클린’으로 2004년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연기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된다. 이후 영화계를 떠나 음반을 내는 등 가수활동을 개시했지만 가창력 부족으로 ‘음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스홍콩 대회에 참여한 장만옥 (좌), 예능에 출연한 장만옥(우) [사진=바이두]

황금연휴 국경절 8억명 유커 나들이 떠나, 1순위 해외여행지는 일본 오사카

올 하반기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약 8억명의 중국인이 여행을 위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씨트립(携程), 퉁청(同城) 여행사들의 자료에 따르면, 올 국경절 연휴를 맞아 8억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국내외 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다. 씨트립은 이번 국경절 여행 인원이 지난해(7억 2600만명)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항공편과 관광 상품 요금도 들썩거리고 있다. 예컨대 연휴기간 국내 항공편의 경우 평소 가격보다 약 100위안이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또 국내 관광 상품 가격은 평균 30% 가 상승했다. 단거리 해외 상품 가격도 평상시 대비 3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유커들의 국경절 ‘1순위 해외 여행국’은 일본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하게 될 목적지도 일본의 오사카로 조사됐다.

퉁청(同城)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오사카, 도쿄, 나고야, 나라,쿄토와 같은 일본 5대 도시와 함께 방콕, 나짱(베트남), 발리, 파타야, 치앙마이 등 동남아 유명 관광지들이 유커들의 상위 10대 방문지로 꼽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장거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프랑스, 스위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가 인기 있는 장거리 여행지로 꼽혔다.

난징 역에 모여든 중국 관광객 [사진=중신사] 

 국경절 열병식 맞아 맹훈련중인 중국 여군

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열병식 행사을 위해 혹독한 연습을 하는 여군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절도 있는 제식 행진을 위해 불철주야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여군들의 훈련 모습을 보도하며 국경절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훈련중인 중국 여군 [사진=바이두]

중국 관영 CCTV 군사 채널의 소개에 따르면, 열병식에 참여하는 여군들은 96미터의 제식행진 과정에서 총 128보를 75센티미터의 동일한 보폭으로 걸어야 한다. 또 총 행진 소요시간은 66초로 제한된다.

이번 열병식에 참여하는 여자 예비군 부대(女民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대원들은 공무원, 의사, 교사, 대학, 주부 등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비현역 군인들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들은 여자 예비역 부대원들이 비현역 신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열병식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올해 열병식에 참여하는 인원은 총 1만 5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160개의 항공기와 580대의 군장비가 동원될 전망이다.

[베이징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 25일 중국 여군들이 베이징 교외에서 열병식 행사를 위한 예행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10월 1일 개최되는 중국 열병식은 건국 70주년을 맞아 사상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2019.9.25.

◆ 주걸륜 효과? 신곡 뮤비에 나온 대만 밀크티 '마치마치' 중국서 대박 

대만 인기 가수 주걸륜(周傑倫)의 신곡이 중국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뮤직비디오에 나온 대만 밀크티 전문점도 덩달아 화제에 올랐다.

주걸륜은 지난 16일 신곡 ‘울지 않기로 했잖아’를 발표하자마자 QQ뮤직 등 중국 3대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음원 공개 25분 만에 음원 수입 680만 위안(약 11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두 시간 만에 1000만 위안(약 16억원)을 돌파했다. 단일 곡으로는 기록적인 수입이다.

신곡 대박 행진에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나온 대만 밀크티 브랜드 마치마치(machi machi)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6월 중국 항저우에 상륙한 마치마치는 지난 26일 상하이 1호점을 성황리에 오픈했다.

마치마치 상하이 1호점 오픈 당일 영업 개시 전부터 매장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사진=바이두]

마치마치 상하이 1호점 오픈 당일 매장 앞에는 영업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매장 주변에는 2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 중에는 오픈 전날 저녁 9시부터 대기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날 200잔 당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 마치마치는 정오 12시부터 번호 대기표를 배부하였는데, 단 6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번호 대기표를 받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런 이들을 겨냥해 밀크티 1잔에 무려 300위안에 판매하는 암거래상도 등장하기도 했다.

마치마치 밀크티 [사진=바이두]

지난해 9월 대만에서 처음 매장을 연 마치마치는 불과 7개월 만에 밀크티 본고장 런던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 5월 일본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보이고 있다.우리나라에선 가로수길 1호점을 낸 데 지난 6월 종로에 2호점을 냈다.

마치마치는 ‘단짝’, ‘가까운 친구 사이’라는 뜻의 대만어로 귀여운 퍼피 캐릭터와 편안함과 휴식을 주는 선명한 블루 컬러의 로고를 통해 '2030 젊은계층'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