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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배출조작' 여파...석화업계 CEO, 국회 불려간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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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산자위 국감에 줄소환..."충실히 국감 임할 것"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석유화학업계 CEO들이 국회에 소환됐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산단) 내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업계에서는 이용주 무소속 의원이 강하게 출석을 요구한 만큼 모두 국감에 출석할 것으로 보고있다.

산자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 등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환경부와 환경부 소속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여수산단 내 기업들을 적발했다.

당시 LG화학은 염화비닐 배출량을, 한화케미칼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축소해 보고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 않고 허위 성적서를 제출했다.

이에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여수 화치공장 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했다. 한화케미칼도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5월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등 연루기업 5곳은 지역주민, 사회단체, 전라남도, 여수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거버넌스에서는 △대기 측정치 기록 위반 배출업체 민관 합동조사 △여수산단 주변 환경실태 조사 △환경오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현장 공개 방안 △여수산단 주변 주민 건강역학조사 및 유해성 평가에 대한 세부 시행 방안 등의 4개의 의제를 논의 중이다.

6차례 회의를 통해 △민관 합동조사에 주민 추천 업체 참여 △10인 이상 주민 요청시 배출시설 운영 현장 방문 허가 △2023년까지 여수산단 환경관리에 3250억원 투자 등을 합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책은 거버넌스에서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이와 별개로 국감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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