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대학교는 25일 저녁 법학전문대학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2019 충북대학교 후원의 밤'이 지역민, 동문, 대학 구성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발전을 위해 애정과 격려를 보내준 후원자와 동문, 지역인사 및 학내 구성원 등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학의 미래상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는 ‘2019 후원의 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장덕수 후원회장을 시작으로 릴레이 기탁을 진행해 그동안 7억 3535만2000원을 모금했다.
조천희 총동문회장(왼쪽부터), 김수갑 충북대 총장, 장덕수 후원회장이 25일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북대] |
이날 ‘후원의 밤’행사에서도 이상돌 ㈜알맥스 대표가 1억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40건 이상의 현장기탁이 이어져 총 11억 5398만2000원을 모금했다. 이 돈은 장학기금, 시설기금 등 대학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장 앞에는 충북대학교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과 더불어 역동적인 대학의 모습을 표현한 ‘2019 충북대학교 후원의 밤 전시회 작품 공모전’ 수상작인 캘리그래피, 사진, 회화작품, 디자인 등 15점도 선보였다.
김수갑 총장은 “충북대학교의 발전을 염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대학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해있지만, 대학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함께해준 만큼 충북대학교의 역동적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덕수 후원회장은 “후원의 밤이 충북대학교의 3대 핵심가치인 조화와 품격 그리고 미래를 가장 훌륭하게 구현해내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충북대학이 글로벌 중추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쓴 강정 신언임 여사를 비롯해 9명의 기탁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는 이기수 조형예술학과 교수가 직접 디자인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영어교육과 유범 교수와 신언임 장학금을 받는 로스쿨 재학생 권아람 씨가 장학 수혜자 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들과 장덕수 발전후원회장, 조천희 총동문회장, 신방웅 전임총장, 강정 신언임 여사, 도종환 의원, 오제세 의원, 김종대 의원, 장선배 도의장, 이장섭 정무부지사,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현웅 한국정부문화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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