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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기 아까웠던 '롯데캐피탈', 결국 일본행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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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롯데지주·건설 → 일본 롯데파이낸셜코퍼레이션으로 매각
수차례 바뀐 캐피탈 매각, 결국 일본행...호텔롯데 보유지분 향방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4일 오후 3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롯데그룹이 결국 원안대로 롯데캐피탈을 일본 롯데홀딩스에 보내기로 했다. 한때 국민 정서상 외부 매각도 추진했지만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과적으로 롯데캐피탈은 한일 갈등이 가장 첨예한 시기에 일본 롯데홀딩스 밑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제 남은 관심은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캐피탈 지분의 향방이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롯데건설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각자 보유하던 롯데캐피탈 지분(각각 25.64%·11.81%)을 일본 롯데파이낸셜코퍼레이션에 매각키로 했다. 지주회사는 금융회사를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둘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이에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은 다음달까지 금융회사를 정리해야 했다.

◆ '내부→외부→내부' 고심끝 결정

롯데그룹이 금융계열사 매각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롯데그룹은 금융계열사 3곳 중 카드·손해보험의 매각을 공식화하고, 롯데캐피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만 했다. 롯데역사가 보유한 지분 7.1%만 정리하면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않던 롯데손보보다 롯데캐피탈의 지분 정리가 시급했는데도 말이다.

이때 롯데그룹은 롯데캐피탈을 외부가 아닌, 내부(일본 롯데홀딩스)에 팔기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캐피탈사는 대주주가 바뀌어도 금융위원회로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으로서는 공정거래법을 지키면서, 롯데캐피탈을 품안에 그대로 둘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이었다.(본지 2018년12월9일 보도→[롯데금융 앞날은] ②롯데캐피탈, 일본롯데行? 외부매각?)

일본 측도 이에 동의했다. 이후 롯데그룹은 롯데캐피탈 사무실 내 고바야시 마사모토 일본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무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고바야시 CFO는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은 외부에 철저히 함구했다. 롯데캐피탈의 일본 행(行)이 국민 정서에 반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부매각설은 시장에 떠돌아 다녔다. 

그러던 롯데그룹은 작년 12월, 돌연 롯데캐피탈의 외부매각(경영권)을 발표했다. 시장에 나오는 '진성매각' 의구심에 철저히 선을 그었다.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관심을 보이고 인수가가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핫'한 매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예비입찰(지난 2월) 일주일만에 롯데그룹은 돌연 롯데캐피탈 매각을 보류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카드·손보의 매각을 마무리하고 재개하겠다는 것. 롯데캐피탈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만큼 시간적 여유는 있었다. 롯데그룹도 지난 5월 카드·손보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뒤, 롯데캐피탈 외부매각을 재개하고자 분위기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각 대상을 경영권이 아닌 소수지분으로 바꾸면서, 시장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했다.

◆ 롯데캐피탈, 깊은 애착 왜?

롯데캐피탈은 1995년 롯데그룹이 설립한 부산할부금융이 전신이다. 롯데그룹이 직접 설립한 데다, 카드(2002년 동양카드 인수), 손보(2008년 대한화재 인수)보다 같이 한 시간도 길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광윤사(일본)도 직접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기에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기도 했다.

실적도 뛰어나다. 비은행계인데다 논캡티브임에도 자산이 7조원대로 업계 4위다. 다른 캐피탈사와는 달리 자동차금융(36.6%), 기업대출(34.5%), 개인신용대출(26.9%)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면서, 안정적인 순이익을 내왔다. 2013년 682억원이던 롯데캐피탈 순이익은 2015년 871억원, 2018년 1149억원 등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는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중 순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캐피탈이 롯데그룹 최초 금융회사라는 상징성이 있어 그룹 내 애착이 크다"며 "더 지켜는 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경기가 어려운데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면서 잘 버티고 있다는 평가다. 2금융권으로서 개인신용대출 수요가 있을 것이란 점에서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봤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일각에선 롯데캐피탈에 대한 애착이 '시간벌기'란 눈초리도 보낸다. 그룹 내 유일한 금융계열사로서 매력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카드·손보 매각으로 금융사와의 시너지가 약해진 상황에서 캐피탈만 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 롯데캐피탈의 강점인 개인신용대출도 현 시점에서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다고 본다"며 "추후 MBK가 롯데카드를 매각할 시점까지 롯데캐피탈을 품고 있기로 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 호텔롯데 보유지분은 어디로?

현 시점에서 가장 큰 관심은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캐피탈 지분의 향방이다. 롯데그룹은 향후 호텔롯데를 상장한 뒤, 지주사 체제 안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앞서 2015년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드러나면서, 롯데그룹이 추진하기로 한 지배구조 투명화 작업의 일환이다.

이렇게 되면 또다시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캐피탈 지분이 문제가 된다. 이번에 롯데그룹이 롯데지주 밖에 있는 호텔롯데로 롯데지주와 롯데건설이 보유한 롯데캐피탈 지분을 넘기지 않은 것도 이를 감안했기 때문이다. 현재 호텔롯데는 롯데캐피탈 지분을 39.37% 보유중이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캐피탈 지분의 향방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가 상장된 뒤, 지주 안으로 편입되면 지분을 정리해야겠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언제, 누가 매입하는지 등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에둘러 답했다. 이에 안팎에선 이번처럼 일본 롯데홀딩스로 가거나, 외부 매각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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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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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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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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