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이 10월 21일까지 음성, 진천 전지역을 대상으로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23일 음성군에 따르면 양 군은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광역으로 운영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용량(처리능력 50t/일)이 부족해짐에 따라 50t/일 광역 소각시설을 공동으로 증설 설치하기로 했다.
음성군 청사 전경[사진=음성군] |
후보지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신청부지 행정리 내에 거주하는 세대주의 80% 이상 찬성 동의서를 얻은 법인, 단체, 주민대표 등이다.
최종 설치부지로 선정될 경우 시설공사비의 100분의 10 범위인 25억~30억원이 주민편익시설 설치 또는 주민지원기금이 조성된다.
최종 후보지 선정은 지역주민,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후보 지역 평가후 설치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입지 선정시에 입지 조건, 사회적 조건, 환경 영향, 기술적 조건, 경제성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소각시설이 증설되면 양 군은 총 100t/일 규모의(기존 50t/일, 증설 50t/일) 시설을 갖추게 돼 기존 소각시설의 용량 부족을 보완하고 매립 쓰레기 감소 등으로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기타 세부적인 문의는 음성군청 청소위생과 청소행정팀(871-3825), 진천군청 환경과 환경시설팀(539-772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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