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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제성, 데뷔 첫 완봉승·10승 달성… 9이닝 6K 무실점 역투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21:16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21:1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T 위즈 배제성이 개인 통산 첫 완봉승과 1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KT 배제성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9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배제성은 데뷔 첫 10승(9패)과 완봉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NC 다이노스와의 5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배제성은 KT로 팀을 옮긴 뒤 2017년부터 1군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제성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뒤 스프링캠프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갖추며 시즌 초반 불펜과 롱릴리프를 소화하는 '스윙맨' 역할을 맡았다.

이후 KT 선발진의 공백이 생기며 기회를 잡았다. 150km에 육박하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가며 KT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고, KT의 토종 첫 10승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KT 위즈 배제성. [사진= KT 위즈]

배제성은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정훈의 타석 때 두 번의 폭투를 범하며 무사 3루가 됐지만, 정훈과 민병헌을 연속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전준우까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신본기를 2루 뜬공, 김민수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KT 타선이 3회초 홈런포로 선취점을 선물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장성우는 롯데 선발 장시환의 5구째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선취점을 등에 업은 배제성은 3회말 나종덕을 2루 땅볼, 강로한 삼진,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박경수의 1타점 적시타로 2대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 정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민병헌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한 뒤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세가 오른 배제성은 5회말과 6회말을 삼진 두 개를 포함해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7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스리런포로 6대0으로 앞선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은 민병헌을 투수 땅볼, 전준우 삼진, 김문호 마저 3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수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돌려세운 뒤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배제성은 7대0으로 앞선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강로한을 2루 직선타,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허일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대타 윌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완봉승을 완성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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