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연철 "북미, 더 이상 협상 늦춰선 안돼...남북채널 항상 열어둘 것"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1:06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 북미협상 성과 위해 모든 역할 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9일 북미 간 실무협상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고 기다려서도 안된다"며 조속한 비핵화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은 9월 하순경 북미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미 간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 상황에 있지만 대화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며 "관련국 모두 지금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미 모두 지금의 소중한 기회를 소홀히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랜 불신과 대립의 벽을 넘어야 하는 일이기에 앞으로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 장관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있어 한국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부도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며 "북미 실무협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의 채널도 항상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평양공동선언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의 완성을 끝까지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9·19 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도라산역이 아닌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규모가 축소돼 진행됐다.

김 장관은 "당초 계획은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평화열차들이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 도라산 역에 모여 남북간 철도 연결에 대한 국민적 의지를 모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쉽게도 이번에는 달리지 못했지만, 앞으로 평화의 열차가 도라산 역을 넘고 개성과 평양, 신의주를 지나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까지 힘차게 달릴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