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국가고시‧공기업 충원‧노조 고용세습 등 중점 과제
정용기 “공정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공정한 경쟁 기회 보장을 위한 정책 공동구매 프로젝트 ‘저스티스 리그’를 내주 출범한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정을 구호로 앞세워 집권한 문재인 정권은 출범 이후 탐욕과 불의의 민낯을 온 천하에 드러내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적 분노와 청년층 갈구에 한국당은 우리 사회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정으로 국민을 통합하는 노력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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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열린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결의대회’에서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9.09.15 alwaysame@newspim.com |
정 의장은 이를 위해 본인과 사회적으로 덕망이 높은 외부인사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20명 안팎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우선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 및 제도개선 △국가고시제도 개혁 △공기업 및 공공기관 충원제도 개혁 △노조 고용세습 타파 등 4개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기구가 공식 출범한 뒤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중점 과제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우리당 비전에 대해 지속 고민해왔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자유와 공정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너무나 많다. 자유와 공정이 핵심가치가 되어야한다는 공감대를 이미 이룬 바 있다”고 했다.
정 의장은 이어 “공동위원장으로 공정을 이야기했을 때 국민들한테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을 모실 것이며 기구는 원내 의원 5명 안팎, 원외 위원장 3~4명, 당외 인사는 중점 과제와 관련해 진정성 있게 활동한 분들을 위주로 해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한국당이 저스티스 리그 활동을 통해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해주는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적인 활동 목표”라면서 “공정으로 하나로 통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