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국방장관, 사우디·이라크 측과 석유 시설 피격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07:44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07:4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 석유 시설 두 곳에서 발생한 피격사건과 관련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모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이리크의 알 샤마리 국방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16일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격 사건이 있고 난 후인 지난 주말, 이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백악관에서는 국방부 지도부가 미군 최고사령관에 사우디 석유 시설 피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브리핑을 받았다. 

에스퍼 장관은 연이은 트윗에서 "미군은 관련 부처 팀과 협력하여 전례 없는 이 공격을 다루고, 이란에 의해 약화하고 있는 국제 규칙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사우디 아람코 소유의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석유 시설 두 곳이 무인항공기(드론) 피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사우디 일일 원유 절반 정도가 생산이 중단돼 전 세계 일일 공급량의 약 5%가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는 16일 개장 초반부터 19% 급등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드론으로 시설들을 공격했다고 배후를 자처했지만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이 직접 공격해왔다고 보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4일 예멘이 그랬다는 증거가 없다며 이란을 지목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15일에 "(이란) 혐의가 입증되면 군사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트윗했다. 이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공격에 사용된 무기가 이란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보고, 발사 원점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 ABC뉴스는 지난 15일,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드론 20기와 순항미사일 10발 이상을 동원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계속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후티 반군은 사우디 석유 시설이 여전히 공격대상이며 언제든지 또 피격될 수 있다고 16일 경고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예멘 침략과 항구 봉쇄 행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