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모자 사망사건’에 통일부, 탈북민 거주지 보호기간 연장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6:58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행 5년…연장 위해 세부 기준 마련 및 절차 착수 예정
통일부 “재발 방지대책 및 장례 절차 추진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7월 발생한 ‘관악구 탈북민 모자(母子) 사망사건’ 관련, 통일부가 재발방지 대책으로 탈북민 거주지 보호기간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16일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한 ‘2019년 현안보고’에서 “유관부처 공동 실태 점검 및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 전체회의’ 등을 통해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이후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앞서 지난 7월 3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여성 한모씨(42)와 아들 김모군(6)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약 두 달 전, 즉 5월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집에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아사(餓死)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하순 발표된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은 ‘불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사회복지시스템을 통한 위기 상황 인지를 하지 못했고, 탈북민 취약계층 지원 부족 등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또 모자의 지원제도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했으며, 이웃 또는 탈북민과도 연계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탈북민 취약세대 전수 조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관리 시스템 마련,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실시, 지방자치단체 및 재단의 역할 제고, 거주지 보호기간 연장 검토(현행 5년), 탈북민 단체 지원 및 육성 등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모자의 장례에 최대한 예우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남북하나재단이 탈북민 단체 및 지자체와 협의 하에 장례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