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전통의상에 열광하는 중국 젊은이들, 치파오 대신 한푸(漢服) 인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주족 전통의상인 치파오 대신 한족 의상 한푸 선호
95허우(95년 이후 출생자)’의 젊은이들 구매율이 90%이상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복고열풍이 불면서 중국 전통의상인 한푸(漢服)를 입는 풍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푸를 입고 결혼하거나 각종 모임에 한푸를 입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한푸는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중국 TV드라마나 무협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한푸는 화려함때문에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전통의상인 한푸를 입고 있는 중국 젊은이들[사진=바이두]

전자상거래 플랫폼 톈마오(天貓)가 발표한 2018한푸소비자보고에 따르면 2018년 한푸를 구매한 사람의 수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에 따라 한푸 제작업체도 증가 추세를 보여 지난해 타오바오에 입점한 한푸 업체는 작년 대비 24.43% 증가한 815곳에 이른다. 2017년 전세계적으로 1300여개에 이르던 한푸문화단체도 2년 사이에 46%가 늘어 2000여개로 늘어났다.

일반 한푸 한 벌 값은 1000위안 가량이다. 하지만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머리장식과 구슬을 꿰어 만든 장신구인 영락, 신발, 부채 등을 포함하면 1000위안을 훌쩍 넘는다. 옷감의 재질과 디자인 등에 따라 다르지만 500위안에서 몇 만위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이 있다.

[사진=바이두]

한푸를 구매한 연령을 보면 19세~24세 52.14%, 16세~18세 26.76%, 25세~35세 12.03% 등으로  중장년층보다 젊은층이 한푸 복고풍을 이끌었다. ‘95허우(95년 이후 출생자)’의 젊은이들 구매율이 90%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가운데 여성 비율이 64%를 차지했다.

이들의 특징은 한 사람이 한 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70% 이상이 평균 2벌 이상의 한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5번~10벌, 10벌 이상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각각 21.71%, 10.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푸의 독보적 대표 브랜드는 판쯔뉘런팡(盤子女人坊)으로 전국에 224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CCTV 경제채널의 ‘경제정보연합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한푸 소비자는 200만명이 넘고 시장규모는 약 10억 9000만위안(약 1827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사회의 민족주의 의식 확산으로 인한 자국 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 경제 성장의 영향에 따른 국가적 민족적 자신감 상승이 한푸 유행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여성들은 외관적으로 화려한 의상에 남과 다른 개성있는 패션을 선호하면서 한푸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피로감을 느낀 젊은층이 전통문화에 더 신선한 느낌을 받은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았다.  

중국 전통의상인 한푸를 입고 있는 중국 젊은이들[사진=바이두]

일반적으로 중국 전통의상이라고 하면 치파오(旗袍)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치파오는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滿洲族)의 전통의상으로 원래 남녀 의상 모두를 이르는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보통 원피스 형태의 여성 의복을 지칭한다. 청나라 통치자들은 만주족 머리모양과 만주족 복장, 치파오 등을 보급하고, 한푸 착용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의 정책을 펼쳤다. 이렇게 한푸는 청나라 276년 동안 잊혀졌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청나라의 치파오는 중국인을 상징하는 전통의상으로 굳어졌다.

한푸는 중국 56개 민족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의 전통의상이다. 한푸는 명나라 말기(17세기 중엽)까지 수 천 년 동안 한족 백성들이 입던 전통복이다. 사기(史記)에 황제(黃帝;중국 신화에 나오는 삼황오제(三皇五帝) 중의 한 사람)가 화하(華夏;중국의 옛 명칭)의 옷인 한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hanguogeg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