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브론이 9회초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밀워키 선수들이 승리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밀워키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미주리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서 7대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80승7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시카고 컵스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83승66패로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3대4로 뒤진 9회초 라이언 브론의 극적인 만루포가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은 4이닝 1실점을 기록, 다섯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맷 얼버스가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해리슨 베이더가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밀워키는 7회초 코리 스팬젠버그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폴 데종의 투런포와 베이더의 솔로포로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8회초 1점을 추격해 3대4로 뒤진채 9회초를 맞이한 밀워키는 가맨과 쇼, 그랜달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엮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브론은 상대 교체투수 후니오르 페르난데스의 7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에드먼의 투런포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베이더와 오닐이 연속 삼진에 그치며 패했다. 2019.09.16.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