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여성·아동

"추석에 도련님 대신 OO씨?"...호칭 변화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성가족부, 성평등 가족 호칭 제안
'도련님'·'아가씨'에서 'OO씨'로...'아버님'·'어머님'도 통일
여성들, 환영 입장 보이면서도 실효성은 '글쎄'
전문가 "올바른 가족 문화 출발...인식 개선 중요"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성별에 따라 비대칭적인 가족 호칭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가 앞장서 문제 개선에 나선 가운데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냈다.

여성가족부는 15일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함께 만들어요!'라는 메시지 아래 가족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표=여성가족부 제공]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가부는 기존 가족 호칭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호칭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배우자 부모의 경우 ‘아버님 또는 아버지’와 ‘어머님 또는 어머니’로, 자녀의 조부모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구별없는 호칭을 제안했다. 배우자의 손아래 동기의 경우 ‘도련님’, ‘아가씨’ 등 논란이 됐던 기존 호칭 대신 ‘이름(+씨)’으로 부르자고 제안한 것도 눈에 띈다.

여가부는 지난 1월부터 설문조사와 사례 공모, 토론회 등을 거쳐 국민 여론을 수렴해 이 같이 가족 호칭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방송과 인터넷, SNS를 중심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며 홍보에 나섰다.

정부의 이 같은 제안에 맘카페 등 여성 관련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가 관측됐다. 그동안 가족 간 호칭이 성평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왔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여성들은 “호칭이 너무 어색해서 그동안 아예 대화를 꺼렸는데 잘 된 것 같다”, “내 서방은 남편인데 남편 동생을 서방님이라고 안 불러도 돼서 너무 좋다”, “호칭부터 남존여비 사상을 개선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번 명절에 여가부 제안 호칭을 사용한다고 했다가 남편과 부부싸움 했다”, “과연 입 밖으로 OO씨가 나올까?”, “이름을 직접 부르는 OO씨 말고 새로운 호칭을 만들어주는 것이 덜 부담스럽다” 등 실효성 측면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많았다.

결혼 4년차 여성 김모(35)씨는 “정부에서 새로운 호칭을 제안하고 홍보한다고 해서 금방 개선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래도 이번 계기로 남편, 가족들과 이야기는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편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는 “가족 간 호칭 개선은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 더 좋은 가족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여가부에서 시대 흐름과 발맞춰 적절한 캠페인을 진행한 만큼 이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들이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