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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폐기 시트 재창조...업사이클링 의상 뉴욕에 선봬

기사입력 : 2019년09월08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09월08일 11:11

뉴욕 맨해튼서 리스타일 콜렉션...재활용 의상 15벌 공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각 지난 6일 미국 뉴욕 맨해튼 퍼블릭 호텔에서 ‘리스타일(Re:Style)’ 콜렉션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와 함께 제작한 업사이클링 의상 15벌을 선보였다.

패션모델들이 현대자동차와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가 협업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이 날 행사는 2020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 첫날에 개최돼 미국 헐리우드 배우와 TV스타 등의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분야 인플루언서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마리아 코르네호 대표 디자이너 는 “패션 산업에서도 폐기되는 직물과 소재가 큰 이슈”라며 “자동차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문제를 패션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혁신적인 회사라고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미국 뉴욕에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와 협업해 의상을 제작했으며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가죽은 부품 그룹사 ‘현대트랜시스’로부터 공급받았다.

이날 공개한 의상은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삶(Life Cycle)을 부여하자’라는 철학아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의 조화’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콜라보레이션(협업) 의상 외에도 재활용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생섬유로 만든 업사이클링 티셔츠와 자동차 에어백으로 만든 토트백도 함께 공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추후 ‘제로+마리아 코르네호’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판으로 판매한 후 수익금은 글로벌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뉴욕에 이어 내달 25일부터 열리는 중국패션위크에서 중국 친환경 패션 브랜드 ‘리클로딩 뱅크(Reclothing Bank)’와 협업해 두 번째 리스타일을 개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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