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 ‘평강랜드’가 전국적인 비소식과 더불어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오는 7일 개최 예정이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콘서트(KHMF)를 다음달 19일로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평강랜드 공연일정 변경 안내 [사진=평강랜드] |
‘평화콘서트’란 주제의 이번 공연은 자연 속에서 힙합과 R&B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탠딩 음악 파티로 진행된다. 다이나믹 듀오, 자이언티, 킬라그램 등 최고의 뮤지션들과 고등랩퍼3 우승자인 이영지ㆍ영케이, 대진대생들로 듀엣을 결성해 지난해 ‘Let me down’로 데뷔한 YOONYOO(공윤경, 천유경) 등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평강랜드’는 50만여 ㎡의 면적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6만여 ㎡의 암석원과 50여 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 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됐다.
봄에는 ‘블라썸’이라는 봄꽃축제, 여름에는 ‘썸머페스티벌’로 고기 굽는 물놀이장 개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을에는 ‘핑크뮬리’라는 가을축제와 코스모스, 국화축제, 겨울에는 예쁜 불빛정원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 대형 미로 등이 있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평강랜드 권현규 대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대한민국의 100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경기북부권의 최대 식물원인 평강랜드에서 평화 콘서트를 준비했지만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인해 안전사고를 고려해 부득이하게 오는 10월 19일로 연기되었을음 알려드린다”며 “이번 콘서트와 함께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된 평강랜드에서 ‘핑크뮬리’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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