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하반기엔 덩치 큰 차 온다...‘모하비’ 등 대형 SUV 대거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6:47

벤츠 ‘더 뉴 GLE’·BMW ‘X7’·쉐보레 ‘트래버스’ 3일 동시 출시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5일 공식 출시 앞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제 대형 SUV 차례다. 국산, 수입차 브랜드 모두 하반기 대형 SUV를 선보이며 영역 다툼에 나선다.

캠핑, 레저족의 전유물이었던 SUV는 이제 운전자들에게 세단만큼 대중적인 모델이 됐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후 SUV의 대형화·고급화를 통해 시장을 한층 더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 외장 [사진 = 기아자동차]

현대차 펠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물량 부족으로 배송 지연이 발생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까지 총 3만7000대가 넘게 판매되며 대형SUV 판도를 바꿨다. 현대·기아차는 펠리세이드의 성공으로 이후 대형 SUV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아 모하비가 오는 5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기아차는 3년만의 부분변경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을 지난달 21일부터 실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를 통해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모하비에 이어 연말 제네시스의 SUV형 모델 ‘GV80’을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프리미엄 SUV '더 뉴 GLE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더 뉴 GLE 450 4MATIC을 선보이고 있다. 더 뉴 GLE에는 두 개의 12.3인치 스크린과 운적선의 대시보드를 인상적으로 비추는 앰비언트라이트를 적용해 프리미엄 SUV로서 면모를 강화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더 뉴 GLE 300D 4MATIC은 9천 3십만원, 더뉴 GLE 450 4MATIC은 1억 1천 5십만원이다. 2019.09.03 dlsgur9757@newspim.com

수입차 브랜드 업계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3일 프리미엄 SUV 더 뉴 GLE 450과 300d MATIC 모델을 각각 출시했다. EQ부스트로 친환경적이고 고성능인 파워트레인, MBUX를 통한 첨단 인포테인먼트가 특징이다.

BMW도 같은날 럭셔리 플래그십 SUV ‘X7’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 X7은 BMW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대형 SUV 라인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입차로 새롭게 시작하는 쉐보레 역시 지난 3일 초대형 SUV ‘트래버스’를 공개했다.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이 날 출시행사에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국내 유일의 슈퍼사이즈를 자랑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반기 대형SUV 수요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SUV는 오랜기간 같은 스타일의 SUV로 지루함을 느낀 고객들의 럭셔리함에 대한 수요와 대형 차급 판매를 통한 수익성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니즈가 맞물려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