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北, 유엔총회 연설 대사급으로 변경..리용호 외무상 불참할 듯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05:49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05:4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미 협상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는 제74차 유엔 총회의 ‘일반토의’ 기조 연설자를 장관급에서 대사급으로 변경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유엔 총회 기조 연설자는 당초 예정됐던 리용호 외무상이 아니라 김성 유엔주재 대사가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RFA는 최근 입수한 유엔 공보국의 유엔 총회 ‘일반토의 잠정 2차 명단’에 따르면 북한은 기존 장관급에서 대사급으로 기조연설자를 변경해 통보했다고 전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초 북한은 지난달 장관급 인사를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통보하면서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됐다. 유엔도 리 외무상의 기조연설 일정을 오는 28일 후반부 회의 4번째로 배정했다. 

그러나 북한의 기조 연설자가 대사급으로 변경되면서 발언 순서도 일반토의 마지막 날인 9월 30일로 조정됐다. 이에따라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이날 기조연설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출입기자들과 만나 리 외무상의 유엔 총회 불참 가능성 보도와 관련, "리 외무상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유엔에서 확인한 건 아니다"라며 "비공식적으로 보도를 통해 나오고 있는 것이며 아직 기간이 남아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불참 통보가 맞다고 하더라도) 유엔 대표를 통해 다시 한다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며 "(지금은) 상황이 진행되는 걸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