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대토론회] 김세연 의원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민간주도 성장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5:52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5:52

"현재 실업률, 외환위기·금융위기 이후 최고 실업률"
"반기업 친노동 정책 지속되면 국가 존립 위태로워"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 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4차산업혁명시대에 달라진 경제환경에 맞게 투자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대토론회'에 참석해 "AI(인공지능) 등 혁신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현재 실업률은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실업률이며, 지난 3년간 OECD 평균 실업률이 하락할 때 우리만 상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연금이나 사회보장급여를 포함한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상회하기 시작했고, 가계부채 증가세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경영지표도 대부분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의 반기업 친노동 정책이 지속되면 국가 존립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석유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가 사회주의 정책 10년만에 경제성장률이 -10%가 된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비교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경제성장 투자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변화한 경제환경에 맞춰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 예시로 AI(인공지능)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발간한 자료집을 보면 향후 5년간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점차 일하는 사람 수도 줄어들면서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고, 임금에 소득세를 부과하던 조세체계도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AI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장기적인 방향성의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뉴스핌 대토론회 : 첩첩산중 한국경제! 어떻게 돌파할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03 kilroy023@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