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 "연이어 비극적 왕비 역할, 손준호 아니면 우울증 왔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이 연이어 비극적인 황후의 삶을 연기하는 소감을 말했다.

김소현은 2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인터뷰에서 작품 준비 과정 등 공연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소현은 지난해부터 '명성황후' '엘리자벳' '안나 카레니나'를 거쳐 프랑스의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는 "너무 비극적이었던 그들의 삶이었기에 현재도 소설이나 영화, 뮤지컬로 만들어진다고도 생각하지만 사실 매번 죽음을 맞이하는 게 너무 힘들다. 8년째 죽고 있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김소현(마리 앙투아네트 역)이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행사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08.29 alwaysame@newspim.com

그는 "옛날에는 줄리엣으로 독약을 마시고 죽었다. 마리 초연 때 저랑 옥주현씨랑 단두대에 머리를 넣는 장면을 하면서 사실 굉장히 무서웠다. 당시 무대 감독님이 눈을 희번뜩하면서 넣어봐 하시는 거다. 먼저 넣어보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사실 바깥양반의 밝은 면이 아니라면 우울증이 올 것 같기도 하다. 집에 가면 '이제 돌아와'라고 얘기해준다. 정작 그들은 1번만 살았던 인생을 저는 3시간동안 매일 살고 죽어야 하는 거라 매번 너무 빠져있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다음날 밝은 모습으로 다시 생전의 마리를 연기할 수 있다"고 남편 손준호에게 고마워했다.

김소현은 "같은 여자로서, 또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서 참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같은 신을 하면서도 매번 또 다르다. 어쩔 땐 제 인생이 평범하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마리를 연기하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을 그린 뮤지컬이다. 타이틀롤 김소현, 김소향을 비롯해 장은아,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