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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대학생 46만명, 전년대비 4.3%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2:01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 자료 ‘대학알리미’ 통해 확인 가능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올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대학생 수는 46만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9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8월 공시에서는 공시 대상 총 417개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규모, 학자금 대출, 교원 연구비, 적립금, 입학 전형료 등의 정보를 공시했으며 4년제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6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학자금 대출. [사진 제공=교육부]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 전년 대비 4.3% 증가

2019년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6만2672명으로 전년(44만3637명)보다 1만9035명(4.3%) 증가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0만4642명으로 전년(18만7152명)보다 1만7490명(9.3%) 증가했다.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5만8030명으로 전년(25만6485명)보다 1545명(0.6%) 늘어났다.

학자금 대출 이용률로 따지면, 올해는 13.9%로 지난해(13.3%) 대비 0.6%p 상승한 것이다.

설립 대학별로 살펴보면, 국·공립대학 40개교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0.5%로 사립대학 156개교(15.0%)보다 4.5%p 낮았다.

소재지별로 따지면, 수도권대학 73개교는 14.6%로 비수도권대학 123개교(13.3%)보다 1.3%p 높았다.

◆교육비 2.1% 증가, 장학금은 1.1% 감소 

또 학교가 학생 1인당 투자한 인건비‧운영비 등 교육비는 1567만4000원으로 전년(1534만7000원)보다 32만7000원(2.1%)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1727만8000원으로 전년(1659만4000원)보다 68만4000원(4.1%) 증가했다. 사립대학은 1515만3000원으로 전년(1494만1000원)보다 21만2000원(1.4%) 확대됐다.

수도권대학은 1768만3000원으로 전년(1740만5000원)보다 27만8000원(1.6%), 비수도권대학은 1403만원으로 전년(1368만2000원)보다 34만8000원(2.5%) 증가했다.

전체 장학금은 2018년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장학금은 총액 기준 4조7478억원으로 전년(4조7990억원)보다 512억원(1.1%) 감소했다.

다만 2018년 입학금 폐지에 따른 입학금 감소분 541억원을 반영할 경우 장학금 총액은 4조8019억원으로 전년(4조7990억원)보다 29억원의 확충 효과가 발생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2018년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32만5000원으로 전년(336만5000원)보다 4만원(1.2%) 감소했다.

국·공립대학은 270만4000원으로 전년(274만원)보다 3만6000원(1.3%), 사립대학은 351만5000원으로 전년(355만6000원)보다 4만1000원(1.2%) 감소했다.

수도권대학은 333만1000원으로 전년(335만3000원)보다 2만2000원(0.7%), 비수도권대학은 332만2000원으로 전년(337만3000원)보다 5만1000원(1.5%) 줄어들었다.

한편,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 자료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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