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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北 신형 탄도미사일 잠수함, 트럼프 정책 실패 방증"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09:11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09:11

에드 마키 "트럼프, 김정은과 개인적 관계만 강조…구멍 많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최근 북한이 함경북도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탄도미사일 잠수함(SSB)을 건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 조야(朝野,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에드 마키 미 상원의원(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이 실패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실험·발사가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마키 의원은 공식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 간의 관계만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사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달 23일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마키 의원은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로 북한이 비핵화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그가 추진해 온 대북제재보다 더 많은 구멍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마키 의원은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소(CSIS)가 북한이 신포 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을 언급하며 "탄도미사일 잠수함은 북한이 더욱 진보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급속한 진전을 보이는 사안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동안 김정은은 처벌을 피한 채 (멋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키 의원은 또 "우리 모두는 (대북)협상이 성공하길 원하지만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희망사항은 김씨 가문의 낡고 진부한 각본에도 비교될 수 없을 만큼 허술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키 의원 외에도 미 의회 내에서는 지지부진한 북미협상 재개와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임스 맥거번 미 하원 의사운영위원장은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위해 레드 카펫을 깔아줬다"고 비난했다.

캐슬린 라이스 민주당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자신에게 편지를 써주기 때문에 살인적인 독재자 김정은에 대한 끊임없는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의 외교정책이) 트럼프의 연약한 자존심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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