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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 도입으로 한국자본시장 한단계 도약"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3:55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3:55

“전자증권제도 조기에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년 제24차 ACG 연차총회 부산에서 유치 예정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오는 9월 16일 시행될 예정인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개막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조기에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7일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9년도 상반기 주요성과 및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시장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관련 법규 및 규정 정비, 수수료 체계 개편, 대국민 홍보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며 “이번 주부터 전자증권시스템 이행작업을 시작해 추석 연휴기간 중 이행작업을 완료한 후 다음달 16일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갖춘 전자증권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예탁결제원]

이어 이 사장은 “아울러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담TF 신설(외화증권업무개선전담반), 자문그룹 운영,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개선과제를 도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계좌부 기재시점 단축, 보관기관 재평가, 수수료 인하 등 제도 및 시스템 개선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고객 친화적인 전자투표 이용 환경 구성에 대해서 그는 “지난 3월 주주총회 특별지원반 운영, 전자투표 이용 활성화 홍보, 전자투표 실무연수 등을 통해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개최를 지원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전자투표시스템 재구축 사업은 오픈소스 기반의 표준 프레임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예탁원은 크라우드펀딩 전국 순회설명회(총 25회), 후속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IR콘서트, 크라우드펀딩협의회를 통한 업계 지원 강화, 일산센터를 활용한 KSD창업지원센터(가칭) 추진 등 혁신창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객행복 파랑새팀 운영 등 고객과의 현장 중심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강화해왔고, 그 결과 2018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기타공공기관 금융그룹(산은, 기은, 수은 등 8개 기관) 중 유일한 S등급이다.

이 사장은 “예탁결제 관련 국제기구(ACG․WFC) 의장과 사무국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을 강화했고, 2020년 제24차 ACG 연차총회를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2월 4일 개관 예정인 부산증권박물관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증권역사와 금융교육이 만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자증권시대 개막과 함께 개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전자증권제도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자증권시대의 성공적 개막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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