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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의당 데스노트에 이름 올릴까…26일 의혹 소명

기사입력 : 2019년08월25일 18:19

최종수정 : 2019년08월25일 18:19

'정의당이 반대하면 낙마', 정의당 데스노트 촉각
김종대 "소명 듣고 당 입장 정리할 방침"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26일 정의당을 방문하고 각종 의혹에 소명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조 후보자 측 소명을 듣고 부적격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하면서 정의당의 이른바 '데스노트'에 조 후보자가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26일 오후 3시 정의당을 방문해 소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조 후보자 측에서 김후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김수현 정책기획단장 등이 방문하고,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박원석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 alwaysame@newspim.com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의혹 제기는 많았는데 후보자가 소명할 기회는 없었다"며 "정의당은 후보자 측의 소명을 듣고 입장을 정하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2일 조 후보자 측에 △논문 제1저자 등재 및 대학 입학 등 딸과 관련한 의혹 △조 후보자 일가의 웅동학원 소송 및 부친 재산 처분 관련 의혹 △부인과 동생 전처 사이의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다.

다른 원내 정당들이 모두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입장을 일찍이 정한 반면 정의당은 그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정의당이 선거제도 개편 등에서 민주당과 공조를 이어온 데다 조 후보자가 개인적으로 정의당과 인연이 있어서다. 특히 조 후보자는 고(故) 노회찬 의원 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정의당과 연이 깊다. 

정의당 관계자는 "정의당 내부에서도 입장이 갈려 소명을 듣고 난 이후에야 입장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 후보자가 노회찬 의원과 인연도 있어 지도부도 고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 후보자도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정의당에서 저와 관련 의혹에 대한 소상한 소명을 요청해 내일 중 소명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정의당 입장에 따라 문재인 정부 공직 후보자의 인사 낙마가 결정된 적이 많았던 만큼 조 후보자 측 소명 이후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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