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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지원기관, 지역 제조업 혁신성장에 뜻 모아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8: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8:00

중소기업지원정책협의회, 스마트공장 도입공장 현장 찾아
일본 수출규제 애로기업에 정책적 지원도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전남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이 지역 중소기업 제조혁신과 일본 수출규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2일 중소기업지원정책협의회 멤버들인 23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과 함께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DH글로벌을 방문했다.

중소기업지원정책협의회는 중소기업 관련 지원기관 간 협업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23개 기관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원정책협의회 현장 기념 촬영 모습 [사진=광주전남중기청]

이날 협의회에서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DH글로벌(대표이사 이정권)을 방문, 기업의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 첨단산단에 위치한 ㈜DH글로벌은 냉장고, 냉동고, 제습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제품, 삼성전자 OEM 생산으로 고용직원이 190명에 이르는 지역의 강소기업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후 불량률 38% 감소, 생산성 14% 증가했고, 도입 1년 만에 매출은 14%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스마트공장 시범사업장으로 도입효과를 지역에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기관들이 힘을 모아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전남중기청은 7월 15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했고, 신고된 애로에 대해 지역 기관과 공동으로 신속 대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추경으로 확보한 정책자금 5580억원 중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1000억원을 경영안정과 부품소재기업 기술개발 등에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부품·소재·장비 분야 기업에 3300억원을 만기연장 및 신규보증에 집중하고 보증심사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신용보증재단은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기업에 0.5% 이내 보증료율을 적용,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DH글로벌 이정권 대표는 “스마트 공장 도입 초기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을 갖춰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문환 광주전남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혁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DH글로벌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선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정책협의회도 지원기관들이 힘을 모아 일본 수출 규제 등 대내외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정책 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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