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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총리 “트럼프 방문 취소 유감..양국 우호 영향은 없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00:39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00:3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21일(현지시간) 그린란드 매입 구상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방문 일정을 취소 한 데 대해 “유감스럽고 놀랍다”고 밝혔다. 

페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수도 코펜하겐에서 취재진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페레데릭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고 놀랍다”면서도 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니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기자회견하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킴 키엘슨 그린란드 총리도 그린란드가 매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제한 뒤 “나도 역시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페레데릭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취소가 미국과 덴마크의 우호 관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자신의 그린란드 매입 구상안을 비난한 덴마크 총리와의 회담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의 발언을 보면 그린란드 매입 논의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2주 후에 예정된 회담을 다른 시기로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그린란드 매입을 논의한 바 있다며 매입설을 공론화했다.

그러나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를 터무니 없는 논의라고 일축하면서 "그린란드는 판매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 아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소유가 아니다.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에 속한다"며 반발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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