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하반기 박스권 지속...투자전략 신중해야”-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08:27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08:27

펀더멘털·유동성 모두 부족...상승 동력 제한
“과거 경험 바탕 박스권 투자전략 유효” 조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하반기 국내 증시에 대해 박스권 장세에 기반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KB증권]

KB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이론과 달리 한국증시는 영업이익 대신 매출과의 상관성이 높게 나타난다”며 “상장기업의 상당수가 경기민감 산업으로 구성돼 경기 사이클에 따라 이익의 변동이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펀더멘털이 단기간 개선되기 어렵다면 유동성이라도 강하게 유입되어야 증시가 랠리를 보일 수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며 “한국증시의 유동성을 좌우하는 달러의 약세전환 가능성도 낮아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박스권 탈피가 쉽지 않은 만큼 박스권 하단도 쉽게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펀더멘털과 유동성 환경이 긍정적이지 못한 것을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완화 사이클은 증시의 바닥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요인”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매출 증가와 달러 약세 전환 기회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박스권이 낯설지 않은 투자자 입장에선 현재의 환경을 역이용한 자금 집행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박스권 내에서의 트레이딩 전략은 여전히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