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코스피 거래대금 바닥...매수 대응 구간"-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09:06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09:06

7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약 4조원...거래대금·코스피 반등 예상
8월 코스피 예상 밴드 1980~2140pt...OLED·핀테크 정책 모멘텀 기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KB증권은 코스피 거래대금이 바닥권인 지금이 매수 대응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기관 자금이 비어 있는 운송, 건설, 디스플레이, 미디어· 교육 업종과 외국인 선호가 이어지는 비철·목재, 소프트웨어, 증권 업종에 관심을 가질 때라는 의견이다.

*음역 처리된 기간은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현재보다 낮았던 시기 [자료=Quantiwise, KB증권]

31일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바닥권에 진입한 지금이 매수 대응 구간"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금 수준 부근에서 반등하고, 거래대금과 함께 코스피도 반등에 나선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8년 6조6000억원 수준에서 이번달 기준 4조1000억원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낙폭 만회과정에서 기관투자자 수급이 비어있는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승할 여지가 높다고 봤다. 기관 자금이 비어있는 업종인 운송, 건설, 디스플레이, 미디어·교육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외국인 수급과 관련해선 거래를 줄인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들고가는 업종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자금이 한국 주식을 산다면 새로운 주식을 사기보다는 싸진 기존 보유주식을 더 늘릴 개연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7월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 업종은 비철·목재, 소프트웨어, 증권이다.

[자료=Quantiwise Consensus, KB증권]

하반기는 정책이 주식시장에 중요한 모멘텀(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1980~2140포인트(pt)로 제시했다. 기계·조선, 은행,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은 비중확대, 비철금속·철강, 유통, 통신서비스 업종 비중축소를 제안했다.

8월 국내증시에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핀테크 정책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전방향 정책을 예고하고,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대형 OLED 투자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OLED 투자사이클에 따른 수혜 예상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AP시스템 △한솔케리말 △덕산네오룩스를 꼽았다.

코스닥에선 코스닥150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대안을 찾을 것을 투자전략으로 내놨다. 큰 유동성이 코스닥150에 찾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매출성장률이 높거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는 종목을 선호했다. 업종으로 묶으면 정보기술(IT) 부품, 장비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