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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반등에 IT 주도 상승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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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독일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 선에서 올랐다.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회복했지만 침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주요 지수가 8거래일 연속 1% 이상 등락하는 널뛰기가 이어졌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다우존스 지수가 800포인트 추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패닉을 연출했던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형 은행 최고경영자와 컨퍼런스 콜을 갖고 실물경기 향방에 대한 의견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월가의 관심을 끌었다.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06.62포인트(1.20%) 상승한 2만5886.01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1.08포인트(1.44%) 뛴 2888.6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29.38포인트(1.67%) 급등하며 7895.99에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이 완만하게 상승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를 일정 부분 진정시켰다. 독일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수익률 급락에 제동을 걸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 후반 1bp(1bp=0.01%포인트) 오르며 1.542%에 거래됐고, 같은 만기의 독일 국채 수익률은 3bp 가량 뛴 마이너스 0.684%를 나타냈다.

금융시장의 패닉이 완화됐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난기류가 여전한 데다 주요국 전반의 실물경기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FXTM의 루크만 오쿵가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서둘러 발을 빼는 한편 채권을 포함한 안전자산 매입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7월 주택 착공이 연율 기준 119만 건으로 4% 감소, 시장 예상치인 125만건에 미달했다. 다만 건축 허가는 8.4% 증가한 134만건으로 집계됐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1을 기록해 전월 98.4에서 상당폭 하락했다. 전날 공개된 지난달 소매 판매가 0.7% 증가하며 강한 저항력을 보였지만 이날 지표는 앞으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에 대한 전망을 흐리게 했다.

핌코의 티파니 윌딩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통화완화가 필요하다”며 “금리인하로 침체 리스크를 진화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둘러싼 회의론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회계 분식 의혹으로 11% 폭락했던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래리 컬프 최고경영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을 호재로 9% 가량 반등했다.

농기계 업체 디어는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미달했지만 매출 호조에 기대 4% 가까이 뛰었다. 연간 이익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반도체 칩 업체 엔비디아 역시 이익 호조에 8% 가까이 랠리했고, 경쟁 업체인 AMD는 회계연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4분기 전망치 부진에 1% 이내로 하락했다.

이 밖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0.7% 상승하며 배럴당 54.87달러에 거래됐고, 금 선물은 0.5% 내린 온스당 1523.60달러를 나타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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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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