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23.82(+8.03, +0.29%)
선전성분지수 9060.92 (+51.24, +0.57%)
창업판지수 1567.99 (+12.22, +0.79%)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와중에도 16일 중국 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77% 올랐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2823.82 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7% 상승한 9060.9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67.99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0.79% 상승했다.
섹터별로 보면 맥주, 양식업, 비철금속, OLED 분야가 오름세를 이끌었고, 컴퓨터, 식품음료, 국방군수, 비은행금융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는 장중 한때 2.88% 넘게 올라 1075.00위안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결국엔 0.93%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전기설비, 통신, 철강, 가전, 전기, 매체, 석유 등이 약세를 보였다.
테마주로는 맥주, 무인판매, 동물면역, 영계, 희토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아크릴산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7월분 15종류의 채소 소매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에서 800억위안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풀었다. 또한 만기 도래한 물량이 없어 순유동성자금은 800억위안이 유입됐다. 중앙은행은 연속 4일 공개시장을 통해 총 2370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다음주(8월17일~23일)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에서 3000억위안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북상자금은 상하이에서 2억 9800만위안이 유출됐고, 선전에서 8000만위안이 유입됐다. 16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861억위안, 2441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44위안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7.0312위안으로 고시했다.
8월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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