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日 DHC TV "사실 기반 정당한 비평..韓 상식밖 언론봉쇄"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4:48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5: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최근 잇단 ‘혐한 방송’을 내보낸 일본 유튜브 채널 DHC테레비가 한국의 DHC 불매운동을 두고 “상식 밖의 ‘언론 봉쇄’”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방송에 대해서는 사실에 기반한 정당한 비평이었다며 기존 논조를 유지할 뜻을 피력했다.

DHC 측은 1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야마다 아키라 DHC TV 대표이사 명의의 ‘한국 미디어에 의한 DHC 관련 보도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공지문에서 야마다 아키라 대표이사는 "복수의 한국 매체에 의해 당사가 제작한 방송에 대해 ‘혐한적’ ‘역사를 왜곡한다’는 등의 비난보도가 반복되고 있는 것,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한국에서 DHC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의견을 올리겠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당사의 방송사업은 평화적 민주주의국가인 일본에 있어, 한층 자유로운 언론공간을 구현하고 기존 언론 등이 ‘금기시’ 했던 내용을 포함해 다각적 뉴스를 논하는 것을 으뜸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언론으로부터 당사의 방송내용에 대해 ‘혐한적’ 역사를 왜곡한다‘ 는 등의 비판이 일고 있지만, 당사의 뉴스 해설의 한일관계에 대한 보도는 사실에 기반한 정당한 비평으로, 모두 자유로운 언론의 범위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의 방송내용 중 어디가 어떻게 혐한인지, 어떻게 왜곡인지를 인상 비평이 아닌 사실을 적시한 구체적인 지적을 통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료=DHC 방송국 공식 홈페이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DHC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상식 밖의 언론 봉쇄’라고 비난했다. DHC 측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한국DHC가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현지 직원과 DHC테레비 방송내용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며 "그러한 상식 밖의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언론 봉쇄’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DHC그룹은 앞으로도 건전한 비지니스 환경의 토대가 되는 ‘자유롭고 공정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유로운 언론의 장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그러한 이유로 DHC테레비는 그 어떤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자유로운 언론의 공간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 채널의 시사 프로그램 ‘도라에몬 뉴스’는 “조센징(한국인 비하 표현)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는 허위 발언을 그대로 방송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독도를 한국이 1951년부터 무단 점유했다”는 아오야마 시게하루 일본 자민당 의원이 망언을, 13일에는 “한국인은 하는 짓이 어린아이 같다”는 사쿠라이 요시코 일본 저널리스트의 발언을 여과없이 내보냈다.

국내에서 혐한 논란이 일자 DHC의 한국법인인 DHC코리아는 전날(13일) “DHC TV 방송 내용에 동의할 수 없으며, 혐한 방송을 중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